함연지, 오뚜기 상속녀 자부심…"라면, 3분카레, 케첩 다 좋다"

입력 2020-11-05 10:07   수정 2020-11-05 10:09


함연지가 오뚜기 일가 자부심을 전했다.

뮤지컬 배우 함연지는 5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 출연했다. 함연지는 자신의 수식어에 대해 "라면집 딸도, 3분 카레집 딸도, 케첩 집 딸도 좋다"면서 호탕한 모습을 보였다.

함연지는 오뚜기 그룹 함영준 회장의 장녀다. 함연지는 오뚜기 경영에 참여하고 있지 않지만 오뚜기 지분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한 때 연예계 주식부자 5위로 이름이 오르기도 했다.

현재 함연지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다방면으로 활약하고 있다.

김영철은 "가족들이 (방송) 출연 하는 것을 모니터해주냐"고 물었고, 함연지는 "엄청 응원해준다"며 "지금도 열심히 듣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함영준 회장을 언급하며 "아빠는 확실히 듣고 있다"며 "아이패드로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고 전하며 웃었다.

또 함연지는 부모님의 성격에 대해 "엄마는 통통 튀는 성격이고, 아빠는 애교가 많다"며 "제가 엄마의 성격과 아빠의 애교를 닮았다"고 말했다.

함연지는 남편 자랑도 잊지 않았다. 현재 결혼 4년 차인 함연지는 남편에 대해 "연애를 오래 했다"며 "6~7년 정도 했는데, 당시 나는 미국에서, 남편은 홍콩에서 유학 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남편을 좋아하고, 남편도 나를 되게 좋아한다. 여전히 신혼부부처럼 생활 중"이라고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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